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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전 아기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돌 이전 아기랑 놀기



   아기랑 노는 게 발달에 영향을 준다구요?


    네, 아기는 놀이를 통해

    성장 발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기별 놀이와

    아기 발달 영향은 아주 밀접한 관계인 거죠!


    시기별 아기의 운동 발달과 인지발달을

    체크하고 그에 맞는 놀이법을 함께 알아볼게요!



   신생아 시기 아기 놀이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발달하는 감각 중

    하나인 청각은 생후에도

    가장 뚜렷하고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아기는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소리에 반응하고

    팔다리를 파닥이며 움직이기도합니다.


    엄마 아빠의 말소리로 움직임을 유도하며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노래가 나오는 장난감도 좋습니다.


    조용한 클래식이나 동요를 하루 종일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는 아기 발달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생활 소음이나 뇌에 더욱

    자극을 주어 발달에 좋다고 해요.

    하지만 아직은 청각이 예민한 시기이기에

    큰소리를 내거나 갑작스러운 소리엔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안정감을 최고로 느끼는 촉각은

    정서발달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아기랑 포근히 감싸 안고

    규칙적인 리듬으로 흔들어주면

    안정감을 찾고 이는 아이에게 놀이가 됩니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손으로

    아기의 팔과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것 또한

    아기에게 즐거운 놀이가 될 것입니다.



   백일 전 아기 놀이


    생후 2개월 이후가 되면 아기는

    감정의 중추인 변연계라는 것이

    성인의 80%에 가까울 정도로 발달하게 됩니다.

    즉 양육자와의 유대관계가 매우 중요해지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시각적으로도 보이는 것이 많아져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서

    탐색하려는 반응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씩 스스로 몸을 조절하며

    손을 입으로 가져갈 수도 있고

    장난감을 쥐기도 하고 양육자의 옷이나 

    머리카락을 잡았다 놓았다 하기도 합니다. 


    이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빠가 눈을 많이 맞추어주는 것입니다.

    눈 마주치며 딸랑이를 가지고 놀거나

    까꿍 놀이를 합니다.

    아기가 목에 힘을 조금씩 주려고 할 때에

    목 근육과 등 근육의 발달을 위하여

    터미타임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배로 엎드려있는 시간을 조금씩 가지면서 

    상체 힘을 길러주고 앞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 엄마, 아빠, 아기를 지칭하는

    놀이로 아기 자신의 몸과

    타인의 몸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뒤집기 시기의 아기 놀이


    보통 4~6개월이 되면

    아기는 '뒤집기'라는 첫 이동성이 생깁니다.

    이동성이 생긴다는 것은 단순히 운동 발달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며 공간을 탐색하고

    너비, 깊이 등을 알게 됩니다.

    스스로 몸을 위치를 바꾸며 움직이는 반경과

    몸을 쓰는 근육의 힘, 협응력 등이

    엄청난 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소리를 내거나 장난감으로

    아기의 뒤집기 방향을 유도할 수 있고

    안전한 거울을 부착해

    아기가 자신과 공간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림책과 주변 사물을 이야기해주며

    엄마 아빠의 이야기에 아기가 옹알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중요한 놀이입니다.


    소리가 나는 공이나 헝겊책을 만지며

    청각과 촉각을 동시에 자극해

    공감각을 극대화하고

    화려한 색의 장난감이나 그림을 통해

    시각 발달, 호기심을 발달 시킬 수 있습니다.


    손수건이나 블랭킷을 이용해 잡으며 놀거나

    까꿍 놀이로 활용해 주면

    엄마가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사라진 게 아니라 금방 다시

    나타난다고 인지하게 되는

    대상 영속성을 기르며 재미를 느낀다고 해요.



   6개월 이후 아기 놀이



    다양한 장난감으로 놀이가 가능한 시기로

    호기심을 자극되거나

    성취감이 이루어지는 놀이를 좋아하게 됩니다.


    또한 대상 영속성에 개념을 인지하는 시기로

    이를 바탕으로 하는 놀이가 굉장히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까꿍 놀이가 있습니다.


    까꿍 놀이에는

    신기하고 놀라운 영아기 발달과정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대상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까꿍 놀이는

    아기의 예측과 기대가 깨지는 반전으로

    시각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은 대상이 보이지 않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하게 되며

    대상이 나타나는 순간 희열감을 느끼게 됩니다.


    까꿍 놀이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시기는

    생후 6~7개월부터입니다.


    6~7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어떤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 존재를 금방 잊고

    실제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6~7개월 이후의 아기들은

    사물의 움직임을 점차 눈으로 추적하는 것이

    가능해지기에 물건이 다른 것에 가려

    보이지 않더라도 그것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까꿍 놀이는 눈앞에서 잠시 보이지 않지만

    엄마나 아빠의 존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대상영속성"의

    학습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를 해맑게 웃게 하는 까꿍 놀이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줍니다.


    양육자가 잠시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동안

    긴장과 안심의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보호자가 사라지더라도

    다시 돌아오는 것이 반복학습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통해 분리불안이 해소되고

    안정적 애착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요.

    동시에 기억력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얼굴에 대한 기억력을 자극해

    기억력 발달을 도와 인지 발달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라지는 대상을 바라보고 눈을 움직이며

    움직임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손을 뻗어 움직이는 등 손과 팔의 운동능력이

    발달되면서 대소근육을 활발히 사용해

    움직임 발달과 신체 성장에도 좋습니다. 


    까꿍 놀이는 단순하고 작은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아기의 성장을 위한 크고 작은 움직임들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웃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즐거움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까꿍 놀이


    우리 아기에게 긍정적인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까꿍 놀이를 활발하게 시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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