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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20%가 경험하는 '임신성 비염'에 대하여



   임신성 비염이 무엇인가요? 


   알레르기 비염이나 상기도 감염에 의한 

   비부비동염(축농증)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임신 중 코막힘, 콧물 등의 비염 증상이 

   6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성 비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중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프롤락틴(젖분비 자극호르몬) 등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 점막을 약하게

   만들어 더욱 발병률이 높다고 해요.



   임신성 비염은 임산부의 약 10~2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출산 후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되며

   2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게 되지만

   임신 기간 중 코막힘이 심해 밤에 잠을 잘 못 자거나

   평소 호흡이 힘들고 계속 코를 풀게 되어

   두통이 동반되는 등 임신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해요.


   코가 답답해서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면

   구강과 인후부 점막이 건조해져 목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고 

   감기에 걸리면 비염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데요.


   임신부를 힘들게 하는 임신성 비염! 

   증상과 완화법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성 비염 증상


   임신성 비염은 특별히 나타나는 시기 없이

   임신 중 어느 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어요.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가 시작되고, 6주 이상 지속된다.

   ▶목이 간질거리고 눈이 가렵다.

   ▶눈물이 나고 몸이 피로하다.

   ▶코피가 난다.

   ▶갈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위 증상 시 임신성 비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에게 상담을 권합니다.


  임신성 비염 생활 속에서 증상 완화시키기!




   비염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관리만으로도 완화시킬 수 있어요.



   1)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기

   생활환경은 임신성 비염 환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온도는 21~22도로 너무 덥지 않게 조절하고 

   습도는 50~60%를 유지해 주세요.

   실내가 너무 건조하다면 수중식물 등을 활용해

   습도를 높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2) 따뜻한 물먹기

   코 점막이 건조하면 임신성 비염도 악화됩니다. 

   하루 1.5L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찬물 대신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시면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추차, 유자차와 같은 따뜻한 차도 비염 증상 예방 및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3) 가벼운 운동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비염은 더욱 심해집니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도 가벼운 산책, 산전체조, 임신부 요가 등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단, 동작이 크거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임신 초기에는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몸을 움직이세요.


   4) 위생 관리에 신경 쓰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 개인위생에 신경을 씁니다. 

   집 먼지 진드기 또한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평소 실내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여야 합니다.



   5) 옆으로 눕기

   옆으로 누워 자면 코막힘으로 인한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누울 때는 코가 막힌 반대 방향으로 누워야 합니다.

   잠을 잘 때 베개를 약간 높게 베는 것도

   일어났을 때의 코막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6) 코 세척

   가장 흔히 하는 자가 관리는 바로 코 세척인데요. 

   아침 저녁, 생리식염수로 콧속을 세척하면 

   코 안의 이물질과 점성 높은 점액 등을 제거해 

   점막의 섬모운동을 회복시켜 비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균형 잡힌 식사하기

   비염에 좋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여

   임신으로 약해진 면역체계를 개선하여

   임신성 비염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성 비염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호흡기(콧물, 기침)에 도움을 주어 

   기침이나 천식 증상을 완화하며 살균작용과 소화촉진, 

   진저롤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 감초대추차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실핏줄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감초 대추차는 감초는 유독한 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대추 역시 폐에 좋고 진정 작용이 있어요.

   그리고 대추 비타민 A,B,C, 사포닌,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콧 속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작두콩

   작두콩은 장과 위를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신장의 기능을 돕고 원기를 보호하고 

   종기나 치질 및 화농성 질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임신 준비 전에 치료를 권해요!



   이미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

   임신 중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흡과 관련된 것이니 지속적으로 불편할 수밖에 없겠죠.


   임신 중 약물로 치료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므로 

   안 좋은 컨디션으로 임신 기간을 보내게 됩니다. 

   또한 비염이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 

   모체의 비염을 그대로 유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부라면

   반드시 사전에 비염 치료를 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좋은 컨디션으로 임신 기간을 보내고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꾸준한 체력과 면역 관리를 실천해보세요. 

첨부파일 임신성비염_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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