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수유 패턴이 어느정도 잡혀

수월해지는 듯 하다가

갑자기 평소보다 많이 울고, 

등 센서가 무한 작동하나요?

그렇다면 원더윅스일 가능성이 높아요!

원더윅스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원더윅스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원더윅스,

우리 아기는 폭풍 성장 중! 

원더윅스(Wonder weeks)란?

아기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급성장하는 시기로,

아이의 짜증이나 보챔이 늘어 

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때를 뜻해요. 

이 시기를 “경의의 주” 혹은 “도약의 주”라고도 하는데요.

새로운 세상에 점차 적응하면서

아기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새로운 능력을 획득하지만

이러한 과정 중에 혼란을 겪으며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주양육자에게 

집착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죠.

간단하게 알아보는 원더윅스 증상!

✔ 평소보다 더 보채고 많이 운다.

✔ 배가 고파 보이고 평소보다 

더 자주 먹으려 하지만 먹지 않는다.

✔ 유난히 안아달라 보채고 등 센서가 발동한

것처럼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 낮잠이 줄고 잠에 쉽게 들지 못한다.

✔ 평소보다 밤에 잘 자다가도 새벽에 깨고

다시 잠드는데 오래 걸린다.

원더윅스는 생후 20개월 이전까지

약 10회에 걸쳐 찾아와요. 

원더윅스 10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 생후 4~5주 : 감각의 변화

아기가 자신이 있는 곳이 엄마 뱃속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시기로

평소보다 오래 깨어있고 주변을 살피게 되죠.

그러면서 반사행동으로 온몸을 버둥거리고 

그 움직임에 또 놀라 울기도 해요.

✔ 생후 7~9주: 패턴의 인식

아기가 낮과 밤을 구분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그 전보다 잠들기가 어렵고

자기 손이나 발을 발견하고 만져보는 단계예요.

같은 소리를 내보는 등 반복 행동도 시작돼요.

✔ 생후 11~13주 : 자연스러운 움직임

이 시기는 움직임이 점차 정교해지는 시기예요.

시력도 성인만큼 발달하게 되고

고개를 가누거나 딸랑이를 쥐고 흔들 수 있게 되죠.

이시기는 수면과 낮 일과가 유사해진다고 해요.

✔ 생후 15~19주 : 변화를 인지하기 시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변화를 느끼고 

일상으로 인지하게 돼요.

새로운 행동도 배우고 호기심이 많아져요.

이전 월령보다 훨씬 더 오래 원더윅스가 지속되고

양육자는 힘들어지는 기간이기도 해요.

✔ 생후 23~26주 : 관계 형성

주변의 관계를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어요.

엄마가 눈앞에 없어도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

엄마가 있다고 인지할 수 있죠. 

두 물체에 대한 거리감도 느낄 수 있어요.

신체 발달로는 이가 날 수 있는 시기라 

이앓이와 함께 오는 경우 아이의 예민함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 생후 34~37주 : 공통성 인식과 처리능력 습득

신체 발달로는 본격적으로 기어다니기 시작해

분리불안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예요.

물건, 동물, 사람 등을 분류할 수 있고 

이러한 분류의 공통점은 인식하지만 

아직 미숙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고 실험하는 시기이죠. 

이 시기에 보통 양육자는 '누워있을 때가 편할 때다'

라는 말을 공감하게 돼요.

✔ 생후 42~46주 : 순서를 인지하고 다루는 능력 습득

순서의 원리를 이해하는 시기로

숟가락으로 음식을 뜨고 입으로 넣는 것이 가능해지고

특정한 사건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인지해요.

또한 사람이나 사물마다 이름과 호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기이므로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주면 좋아요.

✔ 생후 51~54주 : 유아기 시작

영아기가 끝나고 유아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어떠한 문제가 생길 때 해결과정에서 

융통성이 생기고 생각을 자유롭게 변형하고 

선택하며 계획할 수 있게 돼요.

밖에 나갈 때 필요한 물건을 가져오는 등

일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유아기의 시작으로 분리불안이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재접근기가 이루어질 수 있어요.

✔ 생후 60~64주 : 원칙과 규칙의 습득

아기가 자신의 행동과 의견에 대해 더욱 빨리 

파악하게 되고 주도권을 행사하고 싶어해요. 

이 시기에 부모를 따라 하는 행동이 늘어나요.

또 자신의 행동이 특정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인지하게 돼요.

✔ 생후 71~75주 : 시스템의 파악과 도약

부모가 가장 힘들어하는 '떼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아기가 도덕 원칙을 토대로 행동하는 동시에

양심이 형성되어 가치와 규범과 같은 시스템을

체계적이고 의식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돼요.

이 시기에 아기는 문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려 하기 때문에

외부활동을 늘려주도록 해요.

원더윅스 대처법

원더윅스의 매 단계를 거칠 때 마다

아기는 혼란스럽고 두려워 떼가 늘고 

양육자를 힘들게 만드는데요.

원더윅스 기간에 아기는 

낯선 행성에 홀로 떨어져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요.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불안함과 두려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죠.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서 성장해가는

우리 아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첫 번째

두렵고 불안한 아기를

사랑으로 응원해주기

정서적 발달도 결국 아기 스스로 이겨내야 하기에

아기를 다독이며 응원의 말도 많이 해주고

좀 더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껏 안아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잘 하고 있어”, “엄마가 늘 옆에 있어, 안심해”

 하며 토닥여 주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

스킨십과 마사지 해주기

원더윅스 기간에 성장통이 있는 아기의 경우

발과 다리, 몸을 시원하게 마사지 해주면

한결 기분이 좋아져요.

이때 부모가 말을 많이 걸어주면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데 스킨십을 자주하며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게 좋아요.

세 번째

꾸준한 수면의식 유지하기

원더윅스 주기에는 잘 못 자고 못 먹기 때문에

새벽에 깨고 많이 보채는데요. 

수유시간이더라도 아이를 깨우지 말고 기다려주고

자다 깨서 보채더라도 따뜻하게 달래주세요.

이 시기가 지나면 수면패턴은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아이에게 맞춰 수면시간을 잡아주세요.

네 번째

아기에게 친밀감 주기

아기와 보내는 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등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면 아기도 안정감을 느껴요.

엄마 아빠와의 친밀감으로 돌봄을 받는다는 

느낌을 유지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신생아 원더윅스 주기와 증상,

대처법을 살펴봤는데요.

이 시기가 지나면 안정적인 기간이 돌아오므로 

아기의 짜증을 사랑으로 마음껏 받아주세요.

모든 원더윅스 주간의 엄마와 아빠를

마더케이가 늘 응원할게요!